밥을 먹고 출발.오늘은 로마의 유적들을 돌아볼 예정이다.테베레 강을 건너 로마 시내로 향한다.여담으로 테베레 강은 강폭이 넓어봐야 100미터라서, 한강을 보고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정말 개천 수준이다.강을 건너면 거대한 문이 보인다.아우렐리아누스 성벽에 있는 도시 성문인 포르타 델 포폴로인데, 이 문을 지나면 포폴로 광장으로 이어진다.라틴어 비문 "FELICI FAUSTOQ(UE) INGRESSVI ANNO DOMINI MDCLV"는 "주님의 해인 1655년에 행복하고 길조로운 입장을 위해"라는 뜻이다.중앙에 보이는 우뚝 솟은 구조물은 플라미니오 오벨리스크로, 높이는 36m에 달한다.기원전 1300년에 파라오 1세가 이집트 헬리오폴리스에 세우기 시작해 그의 아들인 람세스 2세가 완성하였다고 하며, 기원전 ..